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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표현

유도 심문? 유도 신문? 올바른 표현은?

by 아치오 2022. 4. 19.

유도 심문 VS 유도 신문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표현
유도심문 과 유도신문 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재판장은 유도 심문을 질책했다.
*재판장은 유도 신문을 질책했다.

위의 두 예문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두번째 예문 유도 신문
올바른 표현입니다.

유도 신문이란 증인을 신문하는 사람이 희망하는 답변을 암시하면서
증인이 무의식중에 원하는 대답을
하도록 꾀어 묻는 일을 말합니다.

신문과 심문은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신문은 알고있는 사실을 캐어물음
심문은 자세히 따져서 물음
뜻합니다.

하지만 두 단어가 자주 쓰이는 법률 용어에선 차이가 있기때문에 헷갈리지 않으려면 법률용어의 뜻을 잘 파악하여야합니다.

신문


신문은 법원이나 기타 국가 기관이 어떤 사건에 관하여 증인 당사자 피고인
등에게 말로 물어 조사하는 일을 말합니다.

심문은 법원이 당사자나 그 밖에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서면이나 구두로 개별적으로 진술할 기회를
주는 일을 말합니다.

심문


즉 신문은 수사기관이 수사나 판결을 위해 질문하고 조사하는 행위이고 심문은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진술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는 일방적인 신문에 응할수
없다며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여기서 신문은 알고있는 사실을
자세히 따져서 캐물음을 뜻합니다.

■그녀는 내게 심문을 하듯
이것저것 캐물었습니다

여기서 심문은 조사하기 위하여
자세히 따져서 묻는것을 말합니다.

그럼 유도란 무슨 뜻일까요?
사람이나 물건을 목적한 장소나
방향으로  이끌다는 뜻입니다

즉 원하는대로 이끌기위해서는
내가 정해 놓은  답이 있어야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유도 신문이
맞는 표현입니다.

지금까지 헷갈리는 표현
유도 신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더이상 헷갈려 틀리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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